비상시국회의, 헌재 한덕수 탄핵 기각 결정 강력 규탄
이번 주 윤석열 선고 없다면 29일 도민총궐기대회 개최

지난 2월 15일 열린 충북도민 2차 총궐기대회 모습.(사진=이종은 기자)
지난 2월 15일 열린 충북도민 2차 총궐기대회 모습.(사진=이종은 기자)

 

헌법재판소(헌재)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에 충북의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윤석열 퇴진!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충북비상시국회의’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내란공범을 엄중히 처벌하고 내란을 종식해야 함에도, 오히려 내란 세력에게 면죄부를 내려준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탄핵 기각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장에 나선 시민의 요구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과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를 명심하고 내란 세력 척결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데 협조하라”고 경고했다.

또 “헌재는 한덕수 총리가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적극적 행위를 하였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기각 이유를 밝혔다”며 “시민들에게 더 이상 혼돈과 고통의 시간을 연장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주에도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헌재의 선고가 없다면 3월 29일 충북도민 3차 총궐기대회를 통해 충북도민의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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