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 20일 700여 명 집결 확대 간부 파업대회
"윤석열 즉각 파면, 보수 양당 체제 타파, 노동 중심 체제 전환”
윤 파면 늦어질 경우 27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 예고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에서 확대 간부 파업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공)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에서 확대 간부 파업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공)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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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대안으로 ‘보수 양당정치 타파’와 ‘노동 중심 체제 전환’을 외쳤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에서 확대 간부 파업대회를 열었다. 본 대회 이후에는 서문→상당사거리→홈플러스를 경유, 1.2㎞ 구간을 행진했다.

이날 집회에는 700여 명이 참여,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 선고 촉구와 불평등 체제를 불러온 보수 양당정치 타파 등을 외쳤다. 세부적으로는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대폭 인상 △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생존권 쟁취 등이다.

이들은 “우리의 투쟁은 윤석열 개인의 퇴출만으로 끝날 수 없다”며 “노동자 민중의 염원과 권리를 짓밟으며 오늘날의 불평등 세상을 만들어온 보수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노동 중심 체제 전환으로 평등 세상을 열어가자”고 외쳤다.

또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계속 늦춰질 경우, 오는 27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총력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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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노조법 2․3조 개정 △공무원·교사 노동자의 노동 3권과 정치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 없는 노동기본권 쟁취 △반도체특별법 반대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 △사회공공성과 국가책임 강화 투쟁 △최저임금과 생활임금 대폭 인상 쟁취 △평등교육 투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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