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세력 민주주의 훼손 행위 규탄
차별금지 평등 사회 위한 공론장 요구도

 

충북도민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응원봉과 피켓을 흔들고 있다. (사진=충북비상시국회의)
충북도민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응원봉과 피켓을 흔들고 있다. (사진=충북비상시국회의)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후 도청에서 성안길 일대를 지나 홈플러스까지 행진했다. (사진=충북비상시국회의)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후 도청에서 성안길 일대를 지나 홈플러스까지 행진했다. (사진=충북비상시국회의)

 

18일 '윤석열 즉각 퇴진 구속 수사,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13차 충북도민시국대회'가 열렸다.

충북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단은 "윤석열은 체포된 이후에도 조사를 거부하며 자신의 내란이 정당했다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며 "내란 동조 극우세력을 향해 자신을 지켜달라며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윤석열과 내란동조세력은 정당성을 가진 세력일 수 없으며, 반드시 청산해야 할 범죄집단"이라며 "우리는 권위주의적 망상에 사로잡힌 내란 세력과 맞서 광장에 나온 시민들과 민주, 평화, 평등을 향한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자로 나서 새봄 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 활동가는 "극우세력은 부정선거 음모론, 종북 프레임, 혐오와 배제의 논리를 동원해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이런 논리는 여성, 성소수자, 이주민 당 소수자들에게 폭력을 가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별금지법 제정이 17년간 미뤄지면서 사회는 차별과 혐오의 정치가 강화됐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인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진보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도당 해체를 촉구했다.

충북을 비롯한 충남, 대구, 울산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전당연설회와 피켓팅 등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성안길 (구)롯데시네마 앞에서 전당연설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국민 여론을 외면하고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다"며 "이에 진보당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를 ‘국민의힘 해체의 날’로 정하고 시도당 집중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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