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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토요일 충북도민시국대회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오는 4일 오후 4시 충북도청 서관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구속 수사!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11차 충북도민시국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시국대회는 윤석열 퇴진, 국민의힘 해체, 사회불평등 대전환 기조는 유지하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전과 달리 도보 행진을 생략하고, 추모 공연을 운영하는 등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발언자에는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이경구 공동대표,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 김태윤 공동대표가 자리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한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도청 서관에 마련된 참사 추모공간을 안내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사전 부스를 운영해 검은 리본과 검은 천 등 추모 물품을 현장에서 일부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12.3내란 사태가 발생한 직후 충북비상시국회의는 4일부터 탄핵이 가결된 14일까지 매일 충북도민시국대회를 진행했다.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윤석열 파면과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시국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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