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청주시 지북동 ‘꿀잼왕국 눈썰매장’ 보행통로가 붕괴하면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취재하던 기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청주시 지북동 ‘꿀잼왕국 눈썰매장’ 보행통로가 붕괴하면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취재하던 기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태희'의 안태희 기자. 24일 청주 눈썰매장 사고현장을 취재하던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소셜미디어 '태희'의 안태희 기자. 24일 청주 눈썰매장 사고현장을 취재하던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지난 23일 청주시 지북동 ‘꿀잼왕국 눈썰매장’ 보행통로가 붕괴하면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취재하던 기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태희’의 안태희 기자는 24일 SNS에 사진과 함께 “하늘에는 영광, 청주에는 재난, 태희에는 병원”이란 게시물을 올렸다.

안태희 기자는 게시글에서 “우려가 현실로 (됐다)”며 “어제 청주시 운영 눈썰매장 붕괴사고 취재갔다가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진료(결과) 어깨관절 일부가 찢어졌답니다”라며 “상태 호전 안되면 수술해야 한다. 여름에는 참사, 겨울에는 붕괴. 꿀잼왕국 시민들 목숨 위태롭고, 기자는 골병들어요”라고 적었다.

한편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이범석, 국민의힘)가 조성한 ‘꿀잼왕국’ 겨울 눈썰매장 이동통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명이 매물됐고, 20대 여성 A씨는(25) 심정시상태에서 구조됐다. 또 B(10)군은 비닐하우스 통로위에 있던 두께 10~15㎝의 얼음더미에 깔려 중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40대 남성 C씨(46)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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