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오송 방향 ‘747’ 시내버스’ 등 차량 19대 침수
구조자는 9명 불과, 사망자 현재까지 1명
충북소방당국, 정확한 침수 인원 파악 못해
묶음기사
- “물 빠질때만 기다리고 아무것도 안한다”
- 오송 지하차도 참사 그 시각, 김영환 지사는 SNS 활동
- 단독) 청주시, 통제는 커녕 참사 난 지하차도로 우회 지시했다
- 오송 지역 이재민 48명, 16일 오후 오송복지회관으로 옮겨져
- 지하차도 ‘출입통제’ 문자 조차 충북도‧청주시 서로 미뤘다
- 오송주민 “모래둑 쌓았는데 안 터지고 배기나”
- 궁평지하차도 죽음의 상황일지…충북도‧청주시 둑 터진 사실 알고도 50분간 방치했다
- 비는 그쳤지만…오송 주민들은 분노한다
- 국조실, 충북도·행복청 직원 등 12명 추가로 수사의뢰
- 참사 이후 충북도는 유가족에게 딱 한번 설명했다
15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버스 등 차량 19여대가 고립돼 1명이 숨지고 9명이 구조됐다.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열린 2차 언론브리핑에서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폐쇠회로(CC)TV와 구조된 목격자 진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약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몇 명이 갇혀있는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본보 취재결과 지하차도에 침수된 차량중에는 청주 옥산방향에서 오송역으로 진행하던 747노선 시내버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내버스에는 몇 명의 승객이 탑승했는지 관계당국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는 수중 수색팀이 대기중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수색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남균 기자
spartakook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