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22일 ‘지구의 날’ 행사… “2400여그루 나무 베지 마라”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사진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지구의날’을 맞아 시인도, 초등학교 1학년 어린 학생도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에게 편지를 썼다.

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데크 길 조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하늘 다람쥐의 보금자리, 우암산을 지켜주세요” 시민문화제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국악 놀이터 “The 채움”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시민 100여명이 함께 했다.

시민 문화제는 우암산의 데크 조성으로 베어질 위기에 처한 2,400여 그루의 나무을 위로하고 나무들을 함부로 베지 말아 달라는 메지시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이 나무의 가족이 되어주고 이런 문구를 담은 띠를 나무에 직접 묶어주는 행사이다.

섬동 김병기 시인은 자작시 “우암산 나무에 귀를 대 보아라 _ 데크 길을 만들어 슬픔을 주는 이에게”를 낭송했다.

상당초등학교 1학년 A학생은 청주시장에게 “숲은 동물의 집이고, 나무를 베면 동물의 집이 사라진다며 나무를 소중히 여기고 우암산을 지켜달라고”고 쓴 편지를 읽었다.

은여울고 3학년 학생 2명도 참석해 “데크 조성보다는 숲을 보호하는게 중요하다”며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이들은 “같은 반 친구들의 편지도 함께 청주시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우암산을 지켜주세요’라고 쓴 대형 현수막에 숲과 나무를 지켜달라는 문구를 작성하고 함께 우암산 데크 조성길을 함께 걸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전달받은 시와 편지들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청주시의 공사 진행상황들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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