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 제공.

충주늘푸른학교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육을 받은 이들이 초·중등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초‧중등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없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초·중등 각 3년)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준다.

충북교육청은 22일 충주늘푸른학교의 초등과정 18명, 중등과정 10명 등 총 28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주늘푸른학교는 퇴직교원이 설립·운영하는 민간단체로, 지난 2017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시설로 지정받았다. 이곳의 학습자 수는 55명이고 이중 70·80대 이상이 80%를 차지한다. 특히 중학과정 졸업생 중 2명은 올해 충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다.

이날 윤건영 교육감은 충주늘푸른학교를 방문, 학력인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윤 교육감은 “급격한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적응이 어려운 노년층 학생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 또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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