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없이 초·중학교 정규학력 인정

충북교육청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8곳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사회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3년간 이수하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정규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충북은 기존 6곳에서 올해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초등학교)과 충주열린학교(중학교)가 추가 지정됐다. 지정된 기관의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초등 학력 인정 기관은 △영동군 레인보우도서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증평군 평생학습관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충주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괴산두레학교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 등 8개 기관이며, 중학 학력 인정 기관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충주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등 3개 기관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이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업 성장의 꿈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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