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 제공.

교원 감축과 사회복지사 전출 등 충북교육청 정책에 강하게 반발했던 수곡중 학부모들이 19일 충북교육청 천범산 부교육감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곡중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교육복지사 및 교원 수, 학급당 학생 수 유지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서 천 부교육감은 교원감축과 관련, 교육부 정책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학생들도 강하게 요구했던 교육복지사 전출과 관련, 천 부교육감은 보다 현실성있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혜진 수곡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이렇다 저렇다 확답을 받은 것은 없다"며 "오는 27일 3시에 예정되어 있는 윤건영 교육감과의 면담에서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모든 학교에 적정규모의 교사가 배치되도록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운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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