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당 이장섭 위원장 사무소 앞에서 진행

청주페미니스트연대 페이스북 캡처.
청주페미니스트연대 페이스북 캡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 2명이 44일째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원 후보 4명이 동조단식을 한다.

청주페미니스트연대는 청주페미니스트연대 무소속 김현정·현슬기 후보, 노동당충북도당 유진영 후보, 진보당충북도당 청주시비례대표 이상민 후보가 25일 민주당충북도당 이장섭위원장 사무소 앞에서 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주페미니스트연대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차별을 금지하자’는 여론이 대세였지만 국회와 거대 양당은 사회적 논의 운운하며 차별금지를 미뤄왔다”며 “차별금지는 평등한 사회를 알리는 출발이다. 이를 유예하고 공정과 상식을 말하는 것은 기만이고 평등과 정의를 말하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현정·현슬기·유진영·이상민 후보는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페미니즘 정치를 내걸고 선거에 출마했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미루고 있는 민주당에 법제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지방선거 기간에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하루 단식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식농성과 함께 피켓시위, 유튜브 방송, 거리유세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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