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선호도 50%+선거인단 50%로 단일화 후보 결정 제안
심·윤 2자 단일화는 야합…“참으로 어이없고 참담한 심정”
현직교사 명단 들어간 윤건영 지지선언…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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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김진균 예비후보 캠프 제공).
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김진균 예비후보 캠프 제공).

 

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방법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 50%, 선거인단에 의한 적합도 조사 50%를 합하여 후보를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누구의 정책인지 명시하지 않고 세 명의 후보 각각 대표 정책 3~5개를 발표하고 충북도민들이 어느 정책을 더 선호하는지 검증하자고 밝혔다. 또 각 후보자가 협의를 통해 인원을 정하고 추천하여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직접투표와 모바일투표 중 하나를 선택해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방법은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단일화 방안이 될 것이기에 두 후보가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진행된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도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달 18일 정책토론회 개최에 합의한 이후 자신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가 29일 2자 단일화를 선언했다며 이를 야합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2자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도가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고 참으로 어이없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불거진 윤건영 예비후보의 전직 교원들의 지지선언과 관련해서도, 허위 사실 유포이고 명의를 도용하는 행위라며 윤 예비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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