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노숙자 및 미등록 외국인도 접종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월 2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재활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월 2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재활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뉴시스

청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얀센백신 자율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율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백신의 특성과 최근 방역상황을 고려해 신속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접종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과 30세 이상으로 얀센백신 접종에 본인이 동의한 사람 중 ▶해외 출국자(필수목적 출국자, 유학생, 해외건설노동자 등) ▶요양병원 등의 신규입원 및 종사자 등 미접종자 ▶발달장애인의 보호자 ▶대민 접촉(외국인 등)이 많은 대상(공항근무자, 건설노동자 등) ▶거리 노숙자 및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그 외 지자체가 자체 얀센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이다.

특히 이번 접종은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단속 등 불이익 없이 접종 가능하며, 여권이나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등록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대상자 중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소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은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얀센 자율접종은 배정인원이 정해져 있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대상자에 해당되시는 분은 최대한 빨리 접종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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