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까지…11일까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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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충주시가 4일 밤 24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는 11일 밤 24시까지 1주일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최근 콜라텍·마트·운동교실·기업체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델타변이 바이러스 출현, 밀접접촉이 아님에도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특히 백신접종자가 감염되는 돌파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11일 동안 1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누적 확진자는 467명이다. 누적확진자의 20%이상이 이 기간동안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가장 강한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8월 5일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명까지만 허용되고 모든 행사는 집합금지된다.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되고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또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22시까지만 허용된다.
조 시장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당부하며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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