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오염수 피해는 미래 세대까지 전가될 것”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 소속 활동가 10여명이 12일 청주대교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 소속 활동가 10여명이 12일 청주대교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이하 충북행동)이 12일 청주대교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충북행동 소속 활동가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방류결정 철회하라’가 쓰인 피켓을 들고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 전국행동에 동참한 것.

충북행동은 보도 자료를 통해 “한 번 방류된 오염수는 회수될 수 없으며, 방사성 물질이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과 상인 등 수산업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생명의 보고이자 삶의 터전인 태평양에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그 피해는 현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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