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병원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 17일 긴급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제공=음성타임즈)
S병원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 17일 긴급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에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집단 발생했다.

발생경위는 음성군 소재 S병원에 장기간 입원 중 일반질환 치료를 위해 협약병원인 괴산 S병원에 임시 입원 중이었던 2명의 환자가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괴산 S병원에 진료차 방문한 이력이 있는 음성 S병원 입원환자 13명, 발열증세가 있는 환자 5명, 직원 2명 등 총 20명에 대해 16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충북결핵연구원에서 17일 오전 6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6명은 현재 입원 중으로 일반인과 접촉할 수 있는 이동동선은 확인되지 않았다.

음성군은 특정질환 환자로 지정병원 입원이 불가한 이들에 대해 병원 자체 별도의 병상을 준비해 직접 치료할 예정이다.

현재 음성군 S병원 내에 이동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직원 160명, 환자 630명 등 총 78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또 같은 장소의 별도 건물인 H병원의 직원 74명, 환자 233명 등 총 307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당병원은 코호트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17일 오전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조 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이 엄중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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