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충북도당이 논평을 통해 충북도립대총장 공모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충북도당이 논평을 통해 충북도립대총장 공모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충북도당이 논평을 통해 충북도립대총장 공모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은 “총장 1순위 추천자 김용수 후보자는 김영환 지사가 직접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 과정은 꼼수로 가득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도립대 총장 1차 공모에 지원했으나 총추위 심사에서 탈락했다”며 “충북도는 전례 없이 총추위 추천 후보 2명을 부적격 처리하고, 2차 공모에 나서 ‘낙하산 논란’에 불을 지폈다”고 밝혔다.

김용수 추천자의 자격문제도 거론했다.

민주당은 “충북도는 도립대에 강력한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혁신안에는 잔여임기 3년 이상의 교수에 대한 명예퇴직도 포함됐다”며 “충북도립대 총장은 임기 4년, 만65세 정년으로 61년생인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임기 2년8개월짜리 ‘반쪽 총장’이 된다. 결국 김영환 지사의 혁신안에 반하는 후보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는 ‘친일파 발언’, ‘산불 술판’, ‘황제 식사’ 등등의 논란에 ‘낙하산 인사’까지 더하려는 것인가?”라며 “지사의 잇단 부적절한 처신으로 충북은 전국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오죽하면 ‘김영환 리스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제 총장 임명은 김영환 지사의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며 “김영환 지사는 공정과 상식의 기준에서 도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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