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10월 경 괴산군 보조금 받아 청천면 소재 임야 벌목 작업 진행
문 전 대통령 아들, 코로나 지원금 받자 “독선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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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장남 문준용씨가 ‘코로나19 긴급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해 정부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장남 문준용씨가 ‘코로나19 긴급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해 정부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장남 문준용씨가 ‘코로나19 긴급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해 정부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영환 도지사가 소유한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소재 임야 모습. '산림보호'라는 안내표지가 부착돼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장남 문준용씨가 ‘코로나19 긴급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해 정부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영환 도지사가 소유한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소재 임야 모습. '산림보호'라는 안내표지가 부착돼 있다.

 

대통령의 아들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주는 재난지원금을 1400만원을 받았다니 이것은 IMF때 옷로비사건을 연상시킨다.

이러고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집권당 의원들과 대통령의 아들의 심장은 어떻게 생겼을까?

독선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아 그렇구나! 눈먼 돈을 끼리끼리 나눠 쓰는구나!

그들은 최순실을 욕할 자격이 없다.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공정은 떠나려 가고

정의는 땅에 파 묻히고 평등은 겨울하늘로 하늘하늘 날아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20 12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문재인 전 대통령 장남 문준용씨가 ‘코로나19 긴급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해 정부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에 확인한 결과 김 지사는 지난 해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소재 자신의 임야에 ’숲 가꾸기‘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벌목작업을 진행했다.

벌목 작업이 진행된 시기는 도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해 9~10월 경이다.

숲가꾸기 지원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비와 지방비 각 50%로 구성된다.  사업에 필요한 설계 비용 및 인건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김 지사 소유 임야의 숲가꾸기 사업은 벌목 및 가지치기 등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김 지사의 선친 묘 주변으로 큰 나무가 벌목됐다. 벌목 작업이 진행되면서 김 지사의 선친 묘소에 바라봤을 때 달천 주변이 훤하게 내려보이는 등 전망이 좋아졌다.

김 지사는 지난 달 16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뒷산에 도라지와 산더덕, 취나물을 심었다"는 글을 올렸다.

김영환 지사가 소유한 괴산군 청천면 소재 임야 전경. 벌목 작업을 하면서 인근에 있는 김영환 지사의 선친 묘소의 경우 달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개선됐다.
김영환 지사가 소유한 괴산군 청천면 소재 임야 전경. 벌목 작업을 하면서 인근에 있는 김영환 지사의 선친 묘소의 경우 달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개선됐다.
김영환 지사가 소유한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소재 임야 전경. 괴산군 보조금을 받아 벌목작업을 하면서 인근에 있는 김영환 지사의 선친 묘소의 경우 달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개선됐다.
김영환 지사가 소유한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소재 임야 전경. 괴산군 보조금을 받아 벌목작업을 하면서 인근에 있는 김영환 지사의 선친 묘소의 경우 달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개선됐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장남 문준용 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원을 수령한 것을 두고 “대통령의 아들의 심장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의 아들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주는 재난지원금을 1400만원을 받았다니 이것은 IMF때 옷로비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 그렇구나! 눈먼 돈을 끼리끼리 나눠 쓰는구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본보는 ’숲 가꾸기 지원산업‘ 지원금 수령경위에 대해 본보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청 대외협력보좌관에게 문자 질의를 지난 25일 발송했다. 김 지사와 대외협력보좌관은 본보의 질의에 아직까지 답변을 주지 않고있다.

또 임야 숲가꾸기 지원사업 지원금 규모를 괴산군에 질의했지만 군 관계자는 “세부 내역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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