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성황리 마무리"
미얀마 ‘바콧충주초등학교’ 설립 기금 예상보다 많아

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교육지원청과 ‘(사)청소년이 미래다’가 공동 추진한 ‘2021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기부금을 모으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주교육지원청은 5일 기부챌린지를 통해 당초 목표액 2천만 원보다 많은 2858만7천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미얀마 샨주 짜인똥 외곽 바콧 지역의 학교 설립비로 쓰일 예정이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9일 청소년·교사·후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하이킹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 21일까지 3일 동안 충주교육지원청을 출발하여 제천 청풍호과 수안보를 거쳐 200㎞구간을 5팀으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폭염 경보가 발효된 극한의 상황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한 청소년 28명과 교사 10명이 동참하여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금을 미얀마 현지에서 교육 봉사를 하고 있는 EMMC 관계자에게 학교 설립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며 “이 기금으로 내년 5월 바콧충주초등학교가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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