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청소년과 교직원들이 19일 ‘자전거하이킹 기부 챌린지’ 출정식을 가졌다.(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지역 청소년과 교직원들이 19일 ‘자전거하이킹 기부 챌린지’ 출정식을 가졌다.(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지역 청소년과 교직원들이 19일 ‘자전거하이킹 기부 챌린지’ 출정식을 가졌다.

충주교육지원청이 ‘(사)청소년이 미래다’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충주지역 28명의 청소년들과 20명의 교사, 쉼터 봉사자, 후원자들이 참여한다. 기부금 모금을 위해 이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주교육지원청을 출발하여 제천 청풍호과 수안보를 거쳐 200㎞구간을 릴레이 방식으로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두 차례의 사전연습과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개별연습에 매진해왔다고 전했다.

모금한 기부금은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지대에 위치한 산속마을의 샨족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샨족 아이들은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어 교육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자전거하이킹 기부 챌린지’는 충주지역의 학생, 교직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기부를 하는 행사로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2017년부터 장애인학교, 노숙자 쉼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활용품 및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소년소녀 가장 3가정에 낡은 집을 고쳐주는 드림하우스 조성사업을 진행했었다.

충주교육지원청 김응환 교육장은 “건강한 기부 문화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 교육 가족으로 확대되어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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