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보건소가 2월 26일 제천 서울노인요양원 이선희 시설장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2월 26일 제천 서울노인요양원 이선희 시설장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뉴시스

제천시 코로나 1차 백신접종률이 지난 24일 18시 기준 3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 4만 7천 483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10.4%인 1만 3천 90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81.7%로 나타났으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율은 60~64세 78.4%, 65~69세 87.6%, 70~74세 87%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정부계획에 따라 60~74세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중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의 사전예약을 지난 23일부터 접수받아 내달 5일부터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 만30세 미만 우선접종대상자(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등) 중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추가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어린이집·유치원·초중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등의 접종을 통해 2학기 전면등교를 지원하는 동시에, 50대 장년층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8월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 중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하는 등 사실상 전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다종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접수, 예진, 접종 시 대상자와 접종 종류를 단계별로 확인해서 접종하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오접종 방지 스티커 제공 및 접종센터 방문교육 등을 통해 오접종 방지에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높은 사전예약율과 참여율, 접종 인프라를 감안하면 오는 11월 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일상회복의 그날까지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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