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 보은군
보은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 보은군

보은군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율이 48.1%를 나타내는 등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1차 접종 1만 5천 585명과 2차 접종 2천 31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군 인구 3만 2천412명 중 1차는 48.1%, 2차는 7.1%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접종률 1차 25.6%, 2차 6.7%, 충북도내 접종률 1차 28.4% 보다 높다.

군은 지역주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8곳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비롯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돌봄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백신을 맞았다. 이들 접종 대상은 모두 2천 499명이며, 이 중 1차 접종은 2천299명(92%), 2차 접종은 947명(37.9%)이 접종했다.

또한, 지난 4월28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보은군보건소)에서 2분기 접종대상자인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대상은 모두 4천 982명이며, 이 중 4천 807명(96.5%)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은 현재 1천 363명(27.4%)이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5월 27일부터는 민간 위탁의료기관 9곳에서 만 60세 ~ 74세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중이다. 접종대상자는 모두 7천 767명이며 6천 269명(80.7%)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7월부터는 학교와 돌봄 공간, 50대 일반 성인에 대한 접종도 본격화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대입 수험생, 50세 ∼ 59세 성인은 다음 달부터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접종 시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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