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선출방식 논란 무시한 충북 지방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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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선출방식 논란 무시한 충북 지방의회
  • 김다솜 기자
  • 승인 2020.06.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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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으로 마무리
ⓒ 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끝났다. 충북도의회는 25일(목)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박문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을 의장으로 선출됐다. 의장·부의장은 후보자 정견 발표를 거쳐 무기명 투표에 부쳐 선출한다. 

전원 표를 얻어 박문희 도의원으로 정해졌다. 박 의원은 “진정한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도민의 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부의장은 이의영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과 오영탁 미래통합당 충북도의원이 선출됐다. 

박문희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 충북도의회

내달 7일 제383회 임시회에서 충북도의회 상임위원장 구성까지 마칠 예정이다. 원내 의석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정하는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구성을 마쳤다.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도 마쳤다. 최충진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충북도의회와 마찬가지로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정희 미래통합당 청주시의장이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현주 정의당 청주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교황선출방식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후보자 등록, 정견발표 등도 없이 다수당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요식 행위이자 부끄러운 역사”

한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는 의장 선출 발표 이후 성명을 발표했다. 교황선출방식으로 이뤄진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번 충북 지방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요식 행위’이자 ‘부끄러운 역사’라고 지적했다. 

ⓒ 충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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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는 “민주적·공개적 방식으로 개선을 이뤘다는 충북도의회의 변명은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위탁이라는 허울뿐인 변화에 그쳤다”며 “참관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공개조차 하지 않는 비공개 방식을 과거와 그대로 재현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개혁 의회로의 변화를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수행을 위해 전문성 강화, 형식적인 윤리위원회 내실화, 관광성·낭비성 해외연수 개선, 의장선출방식 개선 등 밀린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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