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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상당산성에서 열린 ‘친일 재산 국가 귀속 상당산성 껴안기 대회’ 주요 프로그램인 ‘우리는 21세기 독립군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가 참가자들의 열띤 환호와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 날씨였지만, 퀴즈대회에는 미리 신청한 참가자 170여 명 이외에도 40여 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박용관 씨 사회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각각 OX 퀴즈대회 방식으로 열렸다. 특히 진행 중 패자부활전을 진행, 탈락한 학생들도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회의 초등부 우승자는 △단재초 2학년 윤예지(최우수상) △주성초 4학년 정은우(금상) △주성초 6학년 정연우(은상) 학생이다.
중등부 우승자는 △서현중 1학년 박주은(최우수상) △중앙중 1학년 최정우(금상) △대성여중 1학년 양윤진(은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태블릿 PC와 문화상품권 등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참가자들 전원에게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담요와 음료수, 약밥 등이 무상으로 제공됐다.
한편 이날 퀴즈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행사 초반부터 참여,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여전히 반민족행위자 후손들이 가지고 있는 상당산성 내 토지가 국가로 귀속되어야 할 필요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