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낙점 가능성 이원종·심대평 위원장도 거론

연초 개각과 관련해 충청 출신의 국무총리 발탁 가능성에 지역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해 초 개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인물이 입각할 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으로 충청 출신 인사의 낙점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다. 충남 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 원내대표의 총리설이 줄곧 제기돼 왔다.

3선의 이 원내대표는 충남지사 등 정치적 경륜에 세월호 참사 협상과정에서 끈기와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선거 등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이 원내대표의 청와대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차기 총리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다만 두명의 부총리가 정치인 출신이라는 것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이밖에 충청 출신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는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심대평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충북지사와 충남지사를 지낸 이 위원장과 심 위원장은 총리 교체설이 나올 때마다 후보군으로 분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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