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학생들은 양성평등에 대한 질문에서 62%가 아직 불평등하다고 응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소장 엄정옥)는 지난 12일 세종지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과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청대학교 재학생 중 1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실질적인 양성평등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우리사회에서 양성평등이 어느 정도 이루어 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불평등하다’가 62%로 가장 많았고,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14%로 뒤를 이었다.

양성평등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은 ‘양성평등 관련법의 실효성 증대’라고 37%(466명)가 답했다.

또 저출산 현상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622명(50%)이 응답했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출산·양육에 경제적 지원’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59명(37%)이었다.

한편, 포럼 후 가진 UCC공모전 시상에는 △대상(1팀) 청주대(홍유미, 박서영)에 상장 및 20만 원의 시상금을, △우수상(1팀) 서원대(최예지)에 상장 및 10만원의 시상금을, △장려상(2팀) 충북대(김슬기)·교원대(이정연)에 상장 및 각각 50000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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