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인근 주택 신축공사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7채의 주택 중 6채의 출입로가 각각 인도로 향해 있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성화초등학교 인근 주택 공사현장.
D건설업체가 최근 주택 20여채를 지었습니다.
등하굣길 옆에 신축된 주택 진출입로가
한결같이 인도를 향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채 100미터도 되지 않는 등하굣길에
무려 7개의 차량 진출입로가 새로 생겼습니다.
청주 성화초 학부모들과 인근 주민들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발끈한 이윱니다.
성화초 스쿨존지키기 대책위를 꾸린 배경이기도 합니다.
INT 오미란 성화초 스쿨존지키기 대책위원장//
학부모들과 주민들은 "진출입로를 하나로 만들면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가 가능하다"며
건설업체에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체는 이미 허가를 받은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장 녹취 : 건설업체 관계자>
"우리가 허가를 내지않고 했다면 문제가 있지만 이미 시장에게 허가를 받아서 했고 구청에서도 왔었다"
해당 구청도
이 지역은 지구단위계획 상 진출입로가 가능하다며
달리 제재를 할 방법이 없다며 난감하단 입장입니다.
INT - 이보형 청주 서원구청 토목개발팀장//
학부모와 건설업체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성화초 스쿨존지키기 대책위는
주민 2천명의 서명을 받아 청주시에 제출하고
매주 월요일 인간띠 잇기 등 실력행사를 예고했습니다.
HCN NEWS 임가영입니다.(촬영 박강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