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눈길’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예총이 주관한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이 지난 25일 사평리 갈대밭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는 은백색 갈대숲 풍경과 단풍이 어우러진 남한강변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씨씨에스(CCS)충북방송 황신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김종환과 리아킴, 트로트가수 안혁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성혜, 4인조 관악그룹 뷰글라스브라스 밴드, 전자그룹 미켈, 팝페라 그룹 누오보카메라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단양사랑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공연과 단양천상의소리합창단의 합창공연을 비롯해 지역민들의 공연과 노래도 이어져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단양군은 ‘남도 환타지’ 공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 10월 한 달 동안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들을 마련해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에서 야외 음악회를 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의 달을 맞아 감명 깊은 공연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며 사랑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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