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눈길’
주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는 은백색 갈대숲 풍경과 단풍이 어우러진 남한강변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씨씨에스(CCS)충북방송 황신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김종환과 리아킴, 트로트가수 안혁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성혜, 4인조 관악그룹 뷰글라스브라스 밴드, 전자그룹 미켈, 팝페라 그룹 누오보카메라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단양사랑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공연과 단양천상의소리합창단의 합창공연을 비롯해 지역민들의 공연과 노래도 이어져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단양군은 ‘남도 환타지’ 공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 10월 한 달 동안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들을 마련해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에서 야외 음악회를 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의 달을 맞아 감명 깊은 공연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며 사랑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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