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청주시 사창동 충북대학교 후문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현황을 보면 지난해 충북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곳은 충북대 후문 교차로로 총 27건이 발생했다.

이어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23건)가 뒤를 이었고, 청주 산남동 금성자동차학원 앞 사거리(21건), 청주 복대동 현대1차아파트 사거리(18건), 청주 복대동 충북선관위 인근 사거리(17건) 순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다발 지역 상위 5곳 모두 도내 인구와 등록 차량 절반 이상이 집중된 청주에 몰렸다.

강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대부분은 사거리·오거리 등 교차로에 집중됐다”며 “회전교차로 도입과 미끄럼 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교차로로 모두 60건이 발생해 92명의 부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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