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등급 대전 4개·충북 5개 최다, 일반행정은 최하위 다등급
충북과 대전이 정부의 지자체 국가사업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16개 시·도(시군구 실적포함)가 지난해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갗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합동평가는 9개 분야(일반과제 8, 중점과제 1)에 대해 각 분야별로 시도별로 나눠 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등급화(가~다 등급)했다. 시·도별 ‘가등급’ 수를 보면 시에서는 대전·대구가 각각 4개로 가장 많았다. 도에서는 충북·제주가 각각 5개로 최다였다.
대전은 △보건위생분야 △지역경제분야 △지역개발분야 △환경산림분야에서, 충북은 △사회복지분야 △보건위생분야 △환경산림분야 △안전관리분야 △중점과제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았다.
충남은 △보건위생분야 △지역개발분야 △문화관광분야가 ‘가등급’에 포함됐다.
반면에 충북과 충남은 일반행정분야에서 최하위인 ‘다등급’을 받았다. 충남은 환경산림과 안전관리에서도 ‘다등급’에 속했다.
이번 평가는 안행부·복지부·여가부·소방방재청·식약처 등 28개 부처의 9개 분야 36개 시책(270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지난 2~6월 온라인 평가시스템(VPS)을 이용해 진행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9개 평가 분야별로 민간 및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 130명으로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그 결과를 지방자치단체합동평가위원회와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정 주요시책들이 일선 행정에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엄정한 평가를 위한 노력과 현장 중심의 평가제도를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