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2013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충북대병원이 전국 9위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최근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충북대병원은 14개 항목 중 12개 항목이 1등급을 받아 전국 9위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 아산병원(가나다 순) 등 4개 병원은 14개 전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신촌)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나란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대병원은 건국대병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12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2개 항목에서 평가 제외 판정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충북대병원은 빅5 병원과 서울의 특정 병원을 제외하고 지역에서는 최고 순위를 나타냈다.
충남대병원은 1등급 8개, 2등급 5개, 3등급 1개로 전국 31위로 조사됐다.
이번 심평원의 평가는 병상이나 환자 수, 진료비 등 외형적 규모가 아닌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정부 주도의 평가로 서울의 특정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충북대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얻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경희대병원, 고대안산병원, 고신대학교병원, 길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10곳이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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