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철도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잡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철도납품업체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의 친박 좌장이자
4선인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중간 : 검찰, 송 의원 '철도비리' 정황 포착
철도납품업체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철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이미 철도업계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송 의원 측과 검찰 출석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 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고,
빠르면 이번 주중에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 : 검찰, 송 의원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
4선인 송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후반기인 2010년부터 2년 동안
철도 분야를 담당하는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19대 국회에서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송 의원 측은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중간 : 친박 좌장 소환에 충북 정치권 '촉각'
지역 정가는 검찰의 수사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송 의원이 소환된다면,
19대 충북 국회의원 가운데 윤진식 전 의원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는 두번째 사례입니다.
송 의원은 친박 좌장은 물론 4선 의원으로
충북 정치인 가운데 맏형이나 다름 없는터라
검찰의 수사 착수는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