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를 맞아
대전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4박 5일간의 일정가운데, 내일은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만남을 가집니다. 김재광 기잡니다.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신도 등 5만명 운집>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

신자와 시민 등 5만명이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미사를 집전 한단 소식에
아침 일찍부터 신자들은 자리를
모두 매웠습니다.

교황은 오늘 미사 강론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했습니다.

INT- 프란치스코 교황 ""

오후에는 대전가톨릭대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과
솔뫼성지에서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자들을 만나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은 내일 오훕니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전용헬기로
꽃동네를 찾습니다.

INT-손병익 천주교 청주교구 사무처장 ""

음성 꽃동네는 귀한 손님맞이 준비로
여념이 없습니다.

<16일 음성 꽃동네서 신도 3만명과 만남>

교황의 꽃동네 방문에는
수도자 4천 400명과 신자 2만 5천명 등
최대 3만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내린 교황은 오픈카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치며
신자들과 일일이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희망의 집에서 장애인들과 만난 뒤
태아동산에서 선천성 사지절단증 장애인으로
팔다리가 모두 없는 이구원 선교사를
만나 얘기를 나눕니다.

사랑의 연수원에서는 한국 수도자 한국 평신도
사도직 단체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사랑의 영서원으로 이동해 일반 신자들과
담소를 나눌 계획입니다.

평소 자신을 낮추며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교회를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

바쯘 방한 일정가운데,
꽃동네 방문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재광입니다.<영상편집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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