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반값 지원, 찜통 교실 추방 등 상호공약 조율한 듯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6·4 지방선거 후 처음 만난 이 지사와 김 당선자는 배석자 없이 식사하며 1시간 가량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김병우 교육감 당선자 측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의 선거 공약 중 교육공약이 많긴 하지만 사업 추진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이날 회동 자리에서는 공약 관련 내용이 아닌 서로에 대한 덕담과 취임식 등을 이야기 한것으로 안다”며 “특히 다양한 선거 경험이 있는 이시종 지사의 경험을 듣고 조언을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지사의 경우 교육정책 전담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김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 교육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시종 지사는 6·4 선거 교육공약으로 초등 1학년 학습준비물 무상지원, 중·고교 입학생 교복 반값 지원, 태양광 시설 확대로 찜통 교실 추방 등을 내세웠다.
김 당선자는 고교 교과서 무상 지원, 무상급식 확대(유치원, 고교)를 핵심 공약으로 수립했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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