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적발된 위조상품, 소위 ‘짝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와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는 올 상반기 도내 소매점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합동 단속을 실시해 96개 업체, 461점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업체는 57.4%(35곳), 위조상품은 68.2%(187점) 증가한 것이다.

위조상품으로 제작된 브랜드는 29개 461점이다. 이 가운데 샤넬이 191점(41.4%)으로 가장 많이 도용됐고, 루이비통 90점(19.5%), 구찌 37점(8.0%) 순이다. 품목별로는 선글라스·목걸이·귀걸이 등 액세서리류가 278점(60.3%)으로 가장 많았고, 지갑·가방류 130점(28.2%), 의류 36점(7.8%)이다.

도는 위반업체에 대해 시정 권고했으며, 시정하지 않은 업체는 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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