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6일 공식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김대성 충북교육감 권한대행이 명예퇴직을 신청한데 이어 최근 김화석 교육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인수위원들과 인수위에 파견할 공무원을 대상으로 16일 오전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각 기관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김화석 교육국장이 정년을 5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김 교육국장은 이기용 전 교육감의 핵심인물로 진천교육장, 청주교육장을 거쳐 56세에 최연소 교육국장에 올랐다.

김화석 교육국장은 “김병우 당선자와 교육철학 등을 공유하는 분이 국장 자리에 앉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명퇴를 신청했다”며 “명퇴전까지 김 당선자의 취임을 돕는 등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우 당선자가 이기용 전임 교육감들의 잘한 정책을 계승해 충북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길 바란다”며 “충북교육 가족의 지혜를 모아 전임 교육감들의 다양한 정책 추진을 뒷바침하기 위해 지표와 시책을 만드는데 깊숙히 관여했던 사람으로, 교육계를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더라도 충북교육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국장에 앞서 김대성 교육감 권하대행이 정년을 3년 앞두고 지난 10일 교육부에 명퇴를 신청했고, 8월말 정년을 앞둔 김수연 청원교육장은 이틀 뒤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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