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과 청주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14년 급성기뇌졸중 평가 결과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 이상 201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4개·종합병원 157개)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주성모병원은 지난 2005년 1회 평가에 이어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 병원은 급성기뇌졸중 치료에 관계된 의학과(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원내 상근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100%, 지질검사 실시율 100%,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 고려율 100%,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60분 이내) 100%, 항혈전제 투여율(48시간이내) 100%,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100% 등 상세평가항목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았다.

청주성모병원 이현구 뇌신경센터장은 “뇌졸중은 암을 제외한 단일 질환 가운데 사망률 1위인 고위험 질환”이라며 “갑자기 한 쪽 팔다리의 힘이 없거나, 심한 어지럼증, 갑작스런 심한 두통,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질 경우 등 뇌졸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 받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하나병원도 심평원 평가에서 급성기뇌졸중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청주하나병원은 △뇌 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금연교육 실시율 등 9개 항목 모두 우수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와함께 급성기뇌졸중 치료에 필요한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원내 상근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손상 및 신체장애, 사망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며 “이번 평가의 1등급 판정을 계기로 급성기 치료는 물론, 재활 및 예방의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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