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침체됐던 후보들의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4파전 양상의 충북교육감 후보들이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최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북 교육의 수장 자리를 두고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들의 출신이나 성향이 다양한만큼
정책이나 공약도 다채롭습니다.

<중간>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대표 공약
고입선발고사,0교시 폐지, 학교 비정규직 차별 철폐
사부담 공교육비 완화, 교사 교육권 보장, 국제에듀엑스포 개최 추진 등//

진보진영 김병우 후보는 '행복교육'을 슬로건으로
교육감 당선 시 많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고입선발고사와 0교시 수업,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고
사부담 공교육비를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교사 모욕과 수업 방해 등 교권회복 공약에도 비중을 둬
학생과 교사를 겨냥한 공약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김병우 - 충북교육감 후보
"행복교육을 실현하겠다."

보수 단일후보로 선정된 장병학 후보는
'기본이 바로 선 교육'을 모토로 내세웠습니다.

<중간> 장병학 충북교육감 후보 대표 공약
주요 비위자 일진아웃제, 비위공무원 연수 진행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실시, 도내 전체학교 강당 설치
우수학교 교직원 인센티브제, 지역 현안사업 해소 등//

깨끗하고 책임성을 중시하는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주요 비위자 일진아웃제를 도입하고
비위공무원에 대한 연수를 진행해
공직자 투명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도단위 진단평가는 폐지하지만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필히 실시해
개인별 맞춤 교육을 실현한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장병학 - 충북교육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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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손영철 후보는
'꿈이 있는 학생에겐 포기가 없다'는 원칙과 함께
주요 공약을 내놨습니다.

<중간> 손영철 충북교육감 후보 대표 공약
충북진로교육원 설립, 학생 동아리 활동 적극 지원
우수교사 해외 연수 확대, 정책 추진 사전 예고제 실시
교직원 행정 부담 완화, 실적 위주 교육청 관행 철폐 등//

학생들의 진로진학 서비스를 전담하는 충북진로교육원 설립과
학생 동아리 활동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우수교사 해외연수 확대와
승진, 전보의 합리적인 인사행정 등
교원들의 처우 개선에 관한 약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손영철 - 충북교육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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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후보는
'낙오하는 학생이 없는 책임교육'을 외치고 있습니다.

<중간> 김석현 충북교육감 후보 대표 공약
중,고교 신입생 교복 전액 지원, 세자녀 장학금 우선 지급
왕따, 학교폭력, 학력부진 제로화, 무상급식 식단 획기적 개선
교직원 복지센터 건립, 교장 임기보장제 등//

특히 세자녀 장학금 우선지원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 전액 지원 등의 공약이 눈에 띕니다.

또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왕따, 학교폭력 등의 제로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김석현 - 충북교육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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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간 차별화 된 공약으로
자신이 충북 교육 수장으로 적임자임을 내세운 네 명의 후보들,
어느 누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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