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지사 예비후보, 재난안전관리 전담부서 등 공약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8일 “충북도민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암상가 붕괴, 충주호 유람선 화재, 청주공단 내 유해가스 누출 등 충북에서도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며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 충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청주·충주·제천 등 충북의 주요도시가 세계보건기구(W 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도록 이끌고 재난안전관리업무를 전담할 ‘(가칭)위기관리정책보좌관’을 도지사 직속기관으로 두겠다”며 “유해화학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관리감독, 지역시민 환경감시단 운영, 충북도민 건강권 확보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방공훈련 등 재난재해대비훈련을 실제에 준하는 상황에 맞춰 시행하고 정부조직에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맞춤형 지자체 조직’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충북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신성장동력 발굴 육성 등을 통한 산업정책의 다변화 추진, 일자리 정책관 신설, 충북판 로제타(벨기에의 청년실업대책) 정책 추진, 대졸자 취업지원센터 설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임기동안 지역농가소득을 2배로 늘리겠다는 공언도 했다.

‘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광역고속급행철도(GTX) 건설,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개발 추진도 약속했다.

이밖에 △기초단체 부시장·부군수 자체승진 기회 부여 △3개 체육회 사무처장 전문인 배치 △협동조합 충북도민프로축구단 창단 △협동조합형 은퇴자 도시 조성 △문화예술인 예우금 제도 도입 △소로리볍씨 박물관 건립 △청주 흥덕사지 성역화 △문화예술인촌 조성 △충북관광공사 설립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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