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선정을 하루 앞두고
컷오프된 김석현 후보가 단일화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독자 출마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중간> 김석현 "여론조사 신뢰 못한다" 단일화 불복 가능성 시사

충북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단일화 논의에 참여했던
5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여론조사 컷오프에서 탈락한 김석현 후보가
단일화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 후보는 짧은 기간에 내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나
신뢰하지 못하는 여론조사로는
도민에게 커다란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논의한 뒤
불복이든, 출마든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게 김 후보의 생각이지만
주변에선 불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녹취> 김석현 -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선거 운동원들과 논의를 계속
해야 됩니다."

<중간> 단일화 추진위 "교육감은 신뢰가 기본"

김 후보의 여론조사 불신 발언에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위는
지금까지 네 번이나 단일화 이행 합의 서명을 해 놓고
번복은 있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단일화 추진위는 내일,
장병학·홍순규 두 후보 가운데
후보자를 한 명으로 압축하는 단일화 최종 과정을 앞두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곽정수 - 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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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김 후보가 단일화 합의 약속을 파기하고 독자 출마하면
충북교육감 선거 구도는 내일 확정되는 보수 단일후보와
진보 진영 후보인 김병우 후보,
단일화에 불참한 손영철·임만규 후보와 더불어
5파전 양상을 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영상 :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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