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현대HCN충북방송이 생중계 한
TV토론회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후보 간 팽팽한 기싸움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어
과연 아름다운 경선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첫 도지사 경선 토론회 '탐색전'으로 끝나
새누리당 경선 주자 간 첫번째 토론회는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습니다.
이번 경선이 '친박 대 친이' 대결 구도라며
윤진식 후보를 자극하던 이기용 후보도,
현역 의원의 정치적 중립을 언급하며 이 후보를 견제하던
서규용 후보 역시 토론회에선
정책적 질문 외에 상대 후보를 자극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경선 뒤에도 후유증을 남겨선 안된다는
당 지도부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장음...CG> 21일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 토론회
"삼성그룹 유치 공약은?"
하지만 이같은 경선 분위기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아름다운 경선' 지켜지나?
후보 간 보이지 않은 신경전과
상호 비방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규용 예비후보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을 비방하는 문자메시지가 대량으로 발송됐다"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상탭니다.
모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서 후보가 최하위로 떨어져 지지자가 이탈하고
캠프가 와해됐다는 내용이 문자로 전송된 것인데,
선관위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확대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경선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당원 등을 대상으로 상대 진영을 자극하는 선거 운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새누리당이 기대하는 '아름다운 경선'이 순조롭게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