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22명 이종배 충주시장 포기,4월 25일전 결정

충청지역의 6·4지방선거 정치지망생들이 새누리당으로 대거 몰렸다.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6·4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단체장과 도·시·군 의원 경선 후보 신청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충북에서는 전체 221명이 신청했다.

충북지사 경선 후보로는 이기용 전 교육감, 윤진식 국회의원,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이 등록했다.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에는 26명이 신청했다. 진천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4명, 단양 3명, 충주·제천·증평·음성·괴산·옥천 각 2명, 영동·보은 각 1명이다.

통합청주시장 경선에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남상우 전 시장, 이승훈 청원군당협위원장, 한대수 전 시장이, 제천시장 경선에는 지준웅 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최명현 시장이 나섰다.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종배 충주시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충주시장 경선에는 심흥섭 전 충북도의원, 조길형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이 신청했다.

보은에서는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의 내정설로 잡음에 휩싸였던 김수백 전 보은 부군수만 경선을 신청했다.

광역의원 경선에는 청주 23명, 충주·진천·음성 각 4명, 영동 3명, 제천·증평·보은·옥천 각 2명, 단양·괴산 각 1명이 나섰고, 기초의원 경선에는 143명이 등록했다.

대전과 충남은 20개 시·군·구단체장에 대전 17명, 충남 53명 등 70명이 등록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는 노병찬 전 대전시행정부시장, 박성효 국회의원, 육동일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이재선 전 국회의원,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이 등록을 마쳤다.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는 이명수 국회의원, 전용학 전 국회의원, 정진석 전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세종시장은 유한식 시장,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등록했다.

기초단체장 가운데 대전은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 공천 신청자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청장과 중구청장은 각 3명, 서구청장은 1명이다.

충남은 이석화 군수가 수뢰혐의로 재판을 받는 청양군수 공천 신청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주시장·당진시장·계룡시장·홍성군수 각 5명, 천안시장 4명, 아산시장·서산시장·논산시장·서천군수·태안군수 각 3명, 금산군수·예산군수·부여군수 각 2명, 보령시장 1명 등이다.

기초단체장과 함께 공천 신청을 마감한 68개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대전 19명, 충남 36명, 세종 13명)에는 151명(대전 46명, 충남 79명, 세종 26명)이 신청,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6개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선출인원 대전 54명, 충남 144명)에는 대전 62명, 충남 214명이 신청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23일 면접·현장실사·여론조사를 거친 뒤 다음달 25일 전까지 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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