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차기 지방선거에서 도의원과 군의원에 출마할 음성지역의 예비선량들은 어떤 인물일까?
소신과 전문성은 갖고 있는가? 지지기반으로 분석되는 혈연 지연 학연은 어떠한가? 광역의원과 지방의원으로 꿈꾸기 전에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며 자기 완성에 노력했는가? 등…
일반적으로 선거가 임박하면 지연 학연 혈연 등에서 탈피한 인물중심의 선택을 유권자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은 앞에서 제시된 인연들이 일정부분 투표의 기준으로 사용돼 왔다.
이런 이유에서 선량들의 소신과 전문성 자기완성에 대한 평가와 혈연 지연 학연 등 모든 분석은 차기 지방선거 추이를 가늠해 보는 기초자료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광역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30여명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자천타천으로 음성지역에서 광역 및 기초의원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예비선량은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음성군 광역 1선거구의 경우 김소정씨와 이기동씨 최관식씨 등 3명이, 2선거구에는 유주열씨와 이필용씨 등 2명이 차기 도의회 입성을 위해 물밑작업을 거쳐 표밭 일구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음성군기초의원의 경우 음성읍은 최병윤씨와 이한철씨 김진영씨 등 3명이, 금왕읍은 남궁유씨와 윤병승씨 이강원씨 등 3명이, 소이면은 김우식씨와 신화철씨 신대철씨 등 3명이,원남면은 고재협씨와 반광홍씨 이종범씨 이덕우씨 등 4명이, 맹동면은 김성채씨와 안병일씨 강대식씨 민만식씨 등 4명이다.
대소면은 박희남씨와 이인한씨 등 2명이, 삼성면에는 진의장씨와 이병석씨 등 2명이, 생극면은 이준구씨와 윤홍필씨 등 2명이, 감곡면은 김천봉씨와 최광복씨 임경수씨 한정진씨 정지태씨 등 5명이 차기 군의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후보자들은 이미 선거사무실을 개설하고 행사장을 찾아다니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며 지역여론을 수집하는 등 내년 선거를 대비해 바쁜 행보를 하고 있다.

음성군 광역 1·2선거구 5명 각축

도의원 선거를 위한 음성군 광역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는 현직의원과 출마 예상자들간 수성이냐 입성이냐를 놓고 물밑 표다지기가 시작됐다.
충북도의회 음성군 광역 1선거구(음성 소이 원남 맹동)에서는 김소정 충북도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기동 전 음성군수 후보와 최관식 음성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소정씨(58세)는 국학대학중퇴로, 음성군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사)한국화협회 충북본부장, 수봉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도의원에 당선돼 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기동씨(43세)는 충북대학교를 졸업, 충북대 총학생회장과 성업공사 노조위원장을 맡아 활동 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 후보로 출마해 낙선하는 등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최관식씨(51세)는 남산공전 졸업, 한국BBS연맹 음성군지부장, 음성로타리클럽 회장, 직장새마을운동 음성군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돼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선거구(금왕 대소 삼성 생극 감곡)에서는 유주열 충북도의원과 이필용씨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유주열씨(50세)는 영등포고를 졸업하고 공직에 투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출마 박재국씨(전 군의원 도의원 역임)를 제치고 당선돼 도의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필용씨(41세)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정상헌 음성군수후보 조직비서, 고향사랑협의회 청년회장을 역임했다.
음성군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각 읍·면별로 후보자가 2명에서 많게는 5명까지 거론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여론의 향배를 주시하며 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음성읍
음성읍은 현직 최관식 군의원이 도의원 출마로 가닥을 잡자 최병윤씨와 이한철씨 김진영씨가 군의회 입성을 위해 표밭갈이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음성JC 회장을 역임한 선후배사이로 음성JC특우회원과 음성JC회원들의 표심과 지역의 지지기반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윤씨(41세)는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지구JC회장과 음성읍 체육회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주)석진산업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한철씨(49세)도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음성JC회장과 음성군체육회 전무이사, 음성군생활체육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동일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진영씨(53세)는 청주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음성JC회장, 음성JC특우회장, 음성군BBS회장, 민족통일협의회 음성군협의회장 등을 역임 했으며, 현재 법무사사무소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금왕읍
금왕읍은 남궁유 현 군의원의 재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윤병승씨와 이강원씨가 군의회 입성을 위해 도전장을 내고 있다.
남궁유씨(55세)는 서울 배명고를 중퇴하고 지역에서 자유총연맹 금왕읍지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에는 대한해외참전 음성군지부장과 금왕읍생활체육배드민턴클럽회장을 맡고 있다.
윤병승씨(60세)는 고졸로 지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딘후 음성군청에서 민방위과장과 금왕읍장을 거쳐 퇴직했다.
이강원씨(49세)는 대학 재학중이며 금왕읍 체육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금왕읍지역개발회장을 맡고 있다.

▲소이면
소이면은 김우식 현 군의원의 재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신화철씨의 재입성과 신대철씨의 도전이 예상된다.
김우식씨(50세)는 서울 강문고를 졸업하고 주유소를 경영하며 현재 소이신용협동조합이사장과 음성문화원 이사를 맡고 있다.
신화철씨(57세)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새마을금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제 1대 군의원에 당선 95년까지 의정활동을 하기도 했다.
신대철씨(48세)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정토건설 사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원남면
원남면은 고재협 현 군의원의 출마에 반광홍씨와 이종범씨 이덕우씨가 가세해 수성과 입성의 한판 승부가 예견된다.
고재협씨(64세)는 중졸로 원남면 와이즈맨크럽회장과 원남민족통일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군의원에 당선 현재 제3대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반광홍씨(57세)도 중졸로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현재 원남면체육회장을 맡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종범씨(61세)는 고졸로 공직에 투신 활동했으며 현재는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덕우씨(52세)는 국졸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군의원에 출마해 고재협씨에게 고배를 마셨었다.

▲맹동면
맹동면은 김성채 현 군의원의 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안병일씨와 강대식씨 등 전직 군의원과 민만식씨의 도전으로 그 어느때보다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김성채씨(73세)는 맹동초 졸업으로 농업에 종사하며, 국민회의 충북지부 부지부장을 맡았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음성군의회 의원으로 당선 현재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안병일씨(68세)는 청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제1대 군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음성군의회 초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강대식씨(52세)는 세광고를 졸업하고 제2대 군의원에 당선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맡았었다. 현재 맹동면기업체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일케미칼을 운영하고 있다.
민만식씨(43세)는 무극고를 중퇴하고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맹동면 체육회장을 맡아 면 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대소면
대소면은 박희남 현 군의회의장이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이인한씨가 도전장을 던져 수성이냐 입성이냐를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희남씨(48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광포장(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대소방범대장을 역임하고 음성군씨름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 현재 음성군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인한씨(58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몸을 담았다가 농업으로 전업했으며, 대소농협조합장과 대소라이온스회장, 대소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삼성면
삼성면도 진의장 현 군의회의원과 노익장 이병석씨의 출마예상으로 수성과 입성의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진의장씨(48세)는 중졸로 농업에 종사하며 지난 6.4지방선거때 군의원에 당선돼 현재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석씨(66세)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며 2년동안 이장을 보기도 했다.

▲생극면
생극면은 이준구 현 군의회의원의 재출마와 윤홍필씨의 도전으로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준구씨(52세)는 대학교 재학중이며 차평주유소를 경영하고 있고, 생극라이온스클럽회장과 국제라이온스355-F지구 부총재, 생극면 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대와 제3대 지방선거에서 당선 현재 군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홍필씨(48세)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생극면체육회장과 생극면 관성2리 이장을 맡는가 하면, 관성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감곡면
감곡면은 김천봉 현 군의회의원을 비롯해 최광복씨 임경수씨 한정진씨 정지태씨 등 군의원 출마예상자가 관내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천봉씨(47세)는 장호원고 중퇴로 감곡JC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음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 고문과 한마음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제2대와 제3대 선거에서 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하고 있다.
최광복씨(44세)는 극동정보대 재학중이며 감곡JC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자유총연맹음성군지부장으로 활동하며 매괴신협이사장과 광복골재 대표를 맡고 있다.
임경수씨(44세)는 충주대를 졸업하고 감곡농협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정진씨(60세)는 경희대 중퇴로 대동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향2리 이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정지태씨(42세)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농업에 종사하며 감곡면 4H연합회장과 월정리 이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 음성 백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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