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1개 성과 선정 행복지수 전국 1위 달성

충북도가 균형있는 투자유치와 수출 신기록 달성 등 올해 경제분야 11개 성과를 선정했다.

도는 경제 행복지수 전국 1위를 달성한 2013년이라고 자평했다.

도는 남북부권 중심의 투자유치, 역대 최고 수출기록 달성, 고용률 전국 3위 달성, 전 시군 도시가스 공급,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1위, 안정적인 지방물가 관리, 기후변화 실증시험센터 유치 등을 올해의 경제통상 분야 성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보급, 중소기업 제품 전문판매장 개장,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시스템 구축. 화장품 수출시장 개척도 경제통상 분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도는 올해 539개 기업에서 5조150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옥천의료기기 농공단지와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를 100% 분양했고 제천 제2산업단지도 준공했다. 진천에 기후변화 실증시험센터를 유치했으며 증평 에듀팜특구 조성에도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옥천과 제천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4위와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충북지역 기업의 수출 증가율(16.8%)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67.2%의 고용률로 전국 시도 중 고용률 3위에 올랐다.

도내 모든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도 단위 최초 전 지역 도시가스 공급이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도시가스 조기 확대 공급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도는 읍 단위 이상 지역과 도심 취약지구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5개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부문에서 전국 1위 성적을 냈다. 제천 내토시장은 시장경영진흥원 평가에서 전국 1511개 시장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방물가 관리 부문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30% 늘리면서 관련 업계의 매출을 20% 이상 올리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청주 시내에 만들었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에 15억원을,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에 25억여원을 각각 투자하는 등 노동력 수급 안정과 근로여건 개선에도 힘썼다.

화장품 뷰티 산업 선점을 위해 개최한 화장품 뷰티 박람회를 통해 9500만 달러(1045억원)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힌다.

도 허경재 경제과장은 “새해에는 전국 경제의 3.3%인 충북 경제 규모를 4%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을 갖출 것”이라며 “고용률 70% 달성 등 7개 목표와 23개 전략을 마련, 이를 현실화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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