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평동 중고매매단지가 벌의 분비물때문에
인근 양봉농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장소 CG-청주시 미평중고차 매매단지
청주시 미평동 중고차 매매단지.
차량 유리와 보닛, 지붕 할 것 없이
온통 좁쌀크기 만한
황갈색 이물질이 붙어있습니다.
차량에 나붙은
이 물질을 다름아닌
꿀벌의 분비물.
인근 양봉농가 서너곳에 날아든
수백만 마리의 벌들에 의한 피햅니다.
피해가 집중되자
중고 자동차 매매상들은
양봉농가의 이전을 요구하며
청주시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양봉농가가 이전 계획을 세우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밀원(密源) 등 마땅한 입지 없어 고심>
그러나 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밀원(密源)
등 지리적 여건이 맞는 마땅한 입지가 없어
양봉농가도 부지확보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청주시 관계자 "4. 11 농가에서 이전계획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 문제만 해결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새로운 대상지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으니까..."
이미 중고차 매매상들은
농가에게 이전 비용까지
지급할 용의가 있고
적극 협조할 수 있장을 전달한 터라
오히려 갈등은 쉽게 해결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장녹취-미평 중고차 매매단지 관계자 ""
꿀벌의 자연적인 생리현상을 두고 벌어진
중고차 매매상과 양봉농가의 해묵은 갈등.
양봉농가의 이전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HCN 뉴스 김재광입니다.<영상편집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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