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달 29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정규직과의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5월부터 충북도교육청과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교육청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직종통합과 급식실 인원감축으로 내년도 대량 해고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인데도 교육청의 불성실한 태도로 교섭자리에서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정규직과의 차별을 줄이기 위해 3만원 호봉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1만원짜리 근속수당만을 내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3만원 호봉제를 실시하고, 급식실 노동자의 위험수당 5만원, 정규직과의 동일한 급식비를 지급하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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