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12억원으로 점프, 정부시책 캠페인 행사도 지원
충북도교육청 홍보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는 언론사 후원, 공동주관행사, 각종 캠페인, 광고 등 언론매체 사업비가 총 5억 4880만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2억 333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10월 말 기준 9억 2590만원이 집행됐다. 연말까지 남은 예산이 다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 예산이 2배에 뛴 것에 대해 한 정치인은 “선거를 앞두고 전형적인 언론을 배려한 예산집행이다”라고 꼬집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교육시책홍보가 2억 1200만원에서 4억 2900만원으로 2배 이상 예산이 증가했다. 어린이안전 캠페인 외 4대악 척결 캠페인 행사에 3억 3500만원이 신설됐다. 공보관실에서는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비롯한 정보 3.0, 학교폭력, 청렴지수 등 국가 시책에 관한 캠페인을 지역 방송 및 언론을 통해 알리는데 예산을 썼다.
이밖에 다문화 교육 및 교육과정 홍보(3000만원), 충북 초·중·고 NIE대회(950만원), 어린이날 국가대표 선수촌 개방의 날 행사 지원(2000만원), 세종데일리 NIE(600만원), 고입신입생 요강 공고 및 홍보(400만원), 직업교육 홍보(1400만원), 청소년회복행사사업지원(2000만원), 충북청소년 Song festival(1000만원) 등이 새롭게 생긴 홍보비 지출 목록이다.
공보관실 관계자는 “기존에 충북도교육청 예산이 자치단체보다 워낙 액수가 적다보니 이번에 현실화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추경에 예산이 반영돼 올라가게 됐다. 내년에도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홍보예산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