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7일 청주권 발전 비전 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통합 청주시 도시 비전과 핵심 추진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상생발전도시 △생생순환도시 △복지나눔도시 △창조역사문화도시 △녹색생명도시 등 5개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교육문화 도시(교육문화)’ ‘상생과 균형발전의 산업생태계 청주(산업경제)’ ‘튼튼한 재정, 시민 중심 으뜸행정 1번지 청주(일반행정)’ ‘행복 충천100% 따뜻한 도시 청주(복지보건)’ ‘맑고 깨끗한 살고 싶은 도시 청주(생태환경)’ ‘지역 간 균형개발, 지속 가능한 개발, 사랑중심 개발도시 청주(도시개발)’‘사랑중심 녹색교통, 교통 물류의 중심도시 청주(도로교통)’를 제시했다.

권역별로는 현재 시청이 자리잡은 원도심을 ‘행정중심·도심재생·역사 복원·상권 활성화 권역’으로 개발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을 ‘미래첨단 산업 육성 권역’으로, 서원대와 충북대 등이 있는 서남부권을 ’교육·복지·의료·주거 기능 강화 권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대청호와 청남대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을 ‘수변보호 관광특화 권역’으로, 미동산수목원과 옥화자연휴양림 등이 있는 동남부지역을 ‘휴양·힐링·레저산업 육성 권역’으로, 초정약수와 정북동 토성이 있는 북부지역을 ‘역사테마 헬스케어·친환경 농업집중 육성 권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개발계획을 근간으로 청주와 청원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시의 목표를‘하나 된 힘! 함께 잘사는 세계 속 명품도시 청주’로 설정했다.

이런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부문별 발전전략과 핵심과제로는 △교육문화 부문에서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명소화, 청주시민문화창조센터 건립, 문화 특성화 거리 조성, 직지특구 추진, 청주읍성 공원조성, 남석교 복원, 정북동토성 민속촌 조성, 초정약수 명소화 사업, 종합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유비쿼터스 전자도서관 운영, 세포형 행복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을 하기로 했다.

또 △산업경제 분야에서 3D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 면 지역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 태양에너지 자립도시 솔라그린시티 조성, 농업박물관 건립,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신규 설치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이밖에 △일반행정에서 도·농 복합행정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과 통합시 균형발전 △복지보건에서 청주형 아동복지관 권역별 운영, 복지매니저 양성, 아동인재관(드림클라스) 권역별 건립, 시니어랜드 건립, 노인보건센터 설치 △생태환경 분야에서 수질오염총량관리 청주·청원 시행계획 통합 추진, 하수관로 분류식화 추진,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하수처리장 증설, 코리아 치유의 숲, 한국양서류생태문화공원 조성 △도시개발 분야에서 대규모 휴양단지 조성, 미호천 유역개발, 청주교도소 이전, 공단 재구조화, 청주권물류단지 조성, 초정 관광특구 조성, 도심재생 추진 △도로교통에서 세종시 연계 도로망 구축,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등이 발전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이날 나온 계획을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과 ’통합 청주시 비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