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관광사 헐값 상품 모객행위 빈번 '조심'
오는 18~ 27일 보은군에서 열리는 ‘2013 보은대추축제’를 앞두고 유령 관광회사들이 헐값의 기획 관광 상품을 내세워 대추축제 방문객을 모집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관광회사에서 최근 1만여원의 참가비를 내면 보은대추축제를 관광시켜준다는 데 사실이냐’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유령 관광사들은 ‘축제관광뿐만 아니라 점심 음식까지 제공한다’며 방문객을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의 확인 결과 이 같은 관광 상품은 대부분 등록하지 않은 유령 관광회사의 사기성 관광단 모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대추축제 기간에도 이런 수법으로 관광단을 모집해 출발한 뒤 ‘관람객이 너무 많아 갈 수 없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유인하거나 ‘추가 비용을 내면 대추축제장을 데려다 주겠다’며 사기를 치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전국 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사기성 관광 상품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하는 한편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대추축제를 이용한 사기성 관광 상품이 나돌고 있다”며 “군에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상품을 주는 일은 없으니 사기 관광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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