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들이 개학을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도내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개학을 한 대부분의 학교들도 수업시간을 조정해
단축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돕니다.
음악수업이 한창인 청주의 한 중학굡니다.
3~40명이 모여있는 교실에서
학생들은 수업과 동시에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중간>개학 맞은 교실...더위와 전쟁 중
편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부채질도 해보지만
34도가 넘는 폭염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은 수업시간에만 가동하다보니
교실 온도는 30도를 웃도는 등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INT> 연수진 - 청주 용성중 3학년
"개학을 했는데 수업할 때 교실이 너무 더워서 수업할 때 힘들다."
<중간>도내 학교들...개학 미루거나 단축수업 진행
이처럼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다보니
일부 학교들이 개학을 적게는 3일에서
일주일씩 미루는 가 하면
개학을 한 학교들은 단축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INT> 백인숙 - 청주 용성중 교감
"올 여름 날씨가 너무 더운데 일정상 개학을 했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단축수업을 결정하게 됐다."
이같은 가운데 기상대는 폭염이 최소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학생들과 더위와의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 뉴스 최면흽니다.(영상취재 박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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